알콜의 공격으로 나의 해마 기능이 떨어지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고자 잡다한 것들을 두서 없이 널어 놓는 공간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 살아가는데 도움이 안되는 쓸데없고 자질구레한 것이 좀스럽게 적혀 있습니다.
내게 새집이 필요해.
다른 여러가지 병 뚜껑들도 있지만 하나의 코르크가 10여년의 오랜 기간을 거쳐야 만들어지기 때문인지 그냥 쉽게 버리기가 꺼려집니다. 코르크의 부드러운 감촉이 좋아서 하나, 둘 모은 것이 이렇게 쌓이게 되었군요. 본인 손으로 따지 않거나 외부에서 반입되는 코르크는 모으지 않습니다.